윤도현부터 소녀시대까지..예능 속 ★내레이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4.13 15:00 / 조회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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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아빠어디가', '나혼자 산다'ⓒMBC, '진짜 사나이'ⓒ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소녀시대가 군대이야기를 한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스타들의 내레이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되는 SBS '정글의 법칙'은 윤도현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이적이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아 재미를 주고 있다. 여기에 오는 14일 첫방송 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걸그룹 소녀시대에게 내레이션을 맡겼다.

이 같은 스타들이 내레이션은 점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며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해지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흐르는 내레이션이 분위기를 이끄는 만큼 내레이션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타들이 내레이션을 하면 시청자들이 좀더 프로그램을 친숙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글의 법칙'의 윤도현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내레이션을 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도현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목소리로 정글로 떠난 병만족과 희노애락을 같이 하고 있다.


그는 멤버들이 힘든 상황에서는 위로하고, 즐거운 상황일때는 누구보다 행복한 목소리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병만족의 정글 체험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지난 1월부터 '아빠 어디가'의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 중인 가수 이적 역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목소리로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준다.

이미 노래로 인정받은 가수 이적은 아나운서 못지않은 부드럽고 안정적인 목소리와 아이들을 달래는 듯한 다정한 어투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이적의 목소리는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안방극장의 시청자를 편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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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SBS


오는 14일 첫 방송 되는 '진짜 사나이'의 내레이션을 맡은 소녀시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를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미르(엠블랙) 등 6명의 연예인이 5박6일 동안 실제 군에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희로애락을 담는다.

'진짜 사나이'는 출연진의 입대 생활을 하루 24시간 동안 지켜보는 관찰 예능인만큼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전달하는 내레이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군통령'이라 불리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와 서연을 내레이터로 투입했다.

소녀시대의 써니와 서현은 현재 군대의 모습과 군인들의 모습을 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자 입장에서 관찰하며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군대 이야기라 남자들만 재밌게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녀시대 멤버들이 내레이션을 녹음하며 재미있어 한 만큼 여성시청자 역시 충분히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예능 속 스타들의 모습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가운데 군 예능에 내레이션을 맡은 써니와 서현이 어떠한 재미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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