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10억대 불법도박 혐의 불구속 기소

김훈남 기자 / 입력 : 2013.04.09 13:54 / 조회 :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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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스타뉴스


방송인 김용만씨(46)가 10억원대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9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1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해당 도박장의 운영자와 상습 도박을 한 사람 등 4명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전화 도박 방식인 '맞대기'를 통해 13억3500만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게임당 거는 돈이 제한된 스포츠토토와 달리 사설 스포츠토토의 경우 무제한 베팅이 가능하다.

김씨는 해외 축구 게임결과를 예측하는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번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돈을 건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맞대기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상습도박 사실을 포착, 지난달 19일 피의자신분으로 조사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취미로 접근했다가 수억원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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