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임스본드 재등장, 반전녀 송지효에 勝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4.07 19:39 / 조회 : 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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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화면캡처=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유임스본드가 재등장, 임무를 완수했다.


7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구를 구하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의 유재석 김종국 개리 지석진 송지효 하하 이광수 등 일곱 멤버들은 '분노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져 웃음을 빼앗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바이러스를 잠재우기 위해 백신 보관실의 '웃음 백신'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분노 바이러스 보균자가 된 이광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연신 화를 내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분노 바이러스로 멤버들을 아웃시키려 하는 수상한 인물까지 등장, 흥미를 더했다.

알고 보니 유재석은 게임 시작 직후 유임스본드 임무를 재부여 받았다. 녹색 물감으로 멤버들을 감염시키는 수상한 인물 즉, 진범을 녹색 물감이 든 물총으로 쏴 잡고 자신이 진범이 아니란 누명을 벗어야하는 임무를 유재석은 부여받은 상황이었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이광수를 진범으로 착각, 그에게 물총을 쏴 이광수를 억울하게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유재석을 진범으로 오인했고 그를 공격하려 했다.

이후 유재석은 여러 추리 끝에 하하 개리 송지효 3명 중 1명이 진범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하하가 지금까지 아웃된 멤버들을 모두 본 점에 착안, 하하를 진범이라고 판단했다. 송지효 역시 하하를 진범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펼쳐졌다. 바로 진범은 송지효였다. 송지효 역시 게임 시작과 함께 녹색 분노 바이러스 물감을 다른 멤버에 뿌려 아웃시켜야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송지효는 끝까지 진범이 아닌 척 태연히 연기했고 하하까지 차례로 아웃시켰다.

이제 남은 멤버는 유재석과 개리 송지효 단 세 명. 그제서야 유재석은 송지효와 개리가 진범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이 사이 개리는 아웃 당했다.

이윽고 유재석과 송지효의 서로를 아웃시키기 위한 마지막 물총 싸움이 벌어졌고, 유재석은 송지효의 이름표에 녹색 물감을 먼저 쏴 승리했다. 마지막까지도 유재석은 개리 역시 진범일 것이라 잘못 생각했지만, 어쨌든 게임은 승리로 끝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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