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8회연속 야외취침..궁극 불운男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24 19:49 / 조회 : 606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태현이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레이스에서 2등을 차지했지만 야외취침을 확정해 불운의 끝을 보여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제주도 에서 혼자하는 배낭여행으로 '혼자왔어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김승우 이수근 엄태웅 주원 성시경 김종민 차태현)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멤버들의 잠자리 복불복은 제주도에서 제주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잠자리 복불복은 1,3,5,7등이 실내취침이며 2,4,6등은 야외취침이다.

멤버들은 서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위치를 파악해 2,4,6등을 피하기 위해 두뇌싸움을 벌였다.


이날 차태현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2등 하고도 야외취침 하는 것 아냐?"라는 말을 했다. 그 동안 복불복이 걸린 레이스에서 하위권을 차지해 야외 취침 또는 식사가 없어 "망했다"를 외쳤던 차태현이다. 유독 이번 미션에서는 비교적 어려움이 없어 실내 취침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차태현은 잠자리 복불복 마지막 미션지에서 깃발을 뽑았고, 자신의 등수를 알 수 있는 대기 장소인 차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김승우를 확인했고, 또 다른 사람이 있음을 보고 실내 취침임을 예감했다.

하지만 스태프임을 알고 난 후 "망했다"를 외쳤다. 모처럼 복불복이 걸린 레이스에서 2등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아니한 차태현은 망연자실 했다.

차태현은 이번 야외 취침 확정으로 8회 연속으로 야외 취침을 하게 된 '1박2일'에서 최고의 불운한 남자가 됐다.

한편 이날 잠자리 복불복 단독 레이스에서는 김승우가 생애 첫 1등을 차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