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멤버들, 유월드로 스트레스? 해결책은 웃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3.03.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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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알게 모르게 유재석을 시어머니로 모시는 '유월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16일 MBC '무한도전'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트레스라는 소재를 이용, 'No 스트레스편'을 준비했다.


이날 멤버들은 자가진단, 풍선을 이용한 심리 상담, 꿈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실제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멤버는 정형돈이 꼽혔다. 정형돈은 자신의 불안을 애써 외면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모두 낮아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로 집계된 하하는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밖에 에너지를 많이 쏟다보니 소중한 것에 정작 애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멤버들은 하하는 결혼을 하고 난 뒤 일을 많이 잡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공동 3위는 박명수와 정준하. 박명수는 자기가 가장 잘났으면 좋겠다는 자기애가 좋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하는 쉽게 서운하고 쉽게 오해하는 의존성이 높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유재석. 유재석은 전반적으로 긴장돼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길은 6위, 노홍철은 7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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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멤버들은 각자 스트레스 해결책을 나눴다. 길은 최근 권투에 빠졌다며 "5월에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냉우동 등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스트레스 진단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오직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뿐"이라며 몀랑 운동회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다시 멤버들은 유재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평소 유재석이 전화로 잔소리를 많이 한다는 정준하는 "유재석이 일일이 전화를 많이 해서 단축번호가 11번"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직장상사가 스트레스"라며 유재석을 가리켰다. 정형돈도 "알게 모르게 유월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나이 많은 직장후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그래도 마음에 담아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멤버들은 스타킹 줄다리기, 오리발 신고 달리기 등에 도전해 웃음을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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