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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태희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배우 김태희가 새롭게 재해선 된 장옥정 캐릭터에 의류학 전공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11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기자간담회에서 "역대 최고 선배님들이 완벽하게 연기해주셔서 부담이 된다. 예전 캐릭터였다면 도전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신분 때문에 세상과 사람에게 굉장히 상처받지만 그로 인해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고 하는 야성미 넘치는 역할이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또한 대학교 시절 공부했던 의류학 전공이 이번 촬영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바느질하거나 옷을 만들고 직접 디자인을 하는 상황 등이 이미 학교에서 직접 실습했던 것들이라 낯설지 않고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김태희는 '장옥정'에서 극중 주인공인 장옥정(장희빈) 역을 맡아 앞서 여러 차례 그려졌던 드라마 속 장희빈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옥정'은 조선 패션디자이너 장옥정이라는 새로운 해석과,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희, 유아인, 재희, 홍수현, 이상엽, 윤유선, 한승연, 지유 등이 출연하며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