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시후·고영욱 등 출연정지 규제 아직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07 10:31 / 조회 : 9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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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좌) 고영욱(우)ⓒ스타뉴스


KBS가 최근 사기와 프로포폴 불법투약, 성폭행 혐의 등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의 재판(또는 조사) 결과에 따라 방송출연정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BS 심의실 한 관계자는 7일 오전 스타뉴스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정지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송출연정지의 경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다"며 "현재 재판 중이거나 조사 중인 사건들이다. 이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은 강성훈, 고영욱,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후 등이다.

강성훈은 사기혐의,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현영 등은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를 받았다. 또한 가수 고영욱은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현재 이들의 KBS의 활동은 없는 상태. 하지만 과거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만큼 향후 재방송, 자료화면 등에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관계자는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후 등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의 재방송이나 자료화면 사용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KBS 방송출연정지 연예인은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다"며 "출연정지 연예인 추가, 제외는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BS 출연정지 명단에는 곽한구, 강병규, 이상민, 나한일, 정욱,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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