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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누르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4일 4만 9614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1175만 4228명이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베를린'과 '신세계'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흔들림 없이 박스오피스 선두권을 지키며 순항했다. 지난 달 23일 1000만 고지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 명 기록까지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안착했다.
이제 앞으로 '7번방의 선물' 앞에 남은 영화는 단 네 편. '왕의 남자'(1230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 '괴물'(1301만 명), '도둑들'(1302만 명)순이다.
'7번방의 선물'이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어디까지 바꾸어 놓을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같은 날 '신세계'는 8만 8680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261만 8715명이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2만 5089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68만 494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