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JYP떠난 뒤 첫 신보..인디뮤지션과 만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3.02 10:23 / 조회 : 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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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왼쪽)과 헤르쯔 아날로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거리의 디바' 가수 임정희(32)가 소속사를 이적한 후 인디 뮤지션과의 합작으로 첫 신곡을 발표한다.

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정희는 오는 8일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오랜 만이다'를 발표한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본명 허성준)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로 쓰였던 곡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우연한 재회와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

임정희는 특유의 감성 짙은 보이스로 인디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오랜 만이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임정희의 신곡은 지난 2011년 5월 싱글 '골든 레이디(Golden Lady)' 이후 1년 10개월 여 만이다. 특히 지난해 12년 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방시혁 프로듀서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당분 간 인디 뮤지션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음악적인 영역을 넓히고, 오는 5월 본격 컴백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박진영 곁을 떠난 뒤 컴백하기에 앞서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음원을 차례로 발매할 계획"이라며 "워밍업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임정희는 오는 5일 정규 2집을 발매하는 같은 소속사 그룹 2AM을 비롯해 이달 컴백 예정인 다비치, 이하이 등 본격화된 음원 강자들의 정면승부에 합류하게 됐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도 이르면 오는 3월 중 새 솔로앨범 발매해 음원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임정희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거쳐 지난 2005년 길거리 콘서트로 데뷔해 '거리의 디바'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뮤직 이스 마이 라이프' '골든 레이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활동했다. 최근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하는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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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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