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김중만, 정규편성된 SBS '땡큐' 합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28 07:38 / 조회 : 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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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벨벳언더그라운드스튜디오



만화가 이현세와 사진작가 김중만이 SBS 새 정규 예능 프로그램 '땡큐'에 합류한다.

28일 오전 SBS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첫 방송에 나설 새 출연자로 만화가 이현세와 사진작가 김중만이 합류할 예정. 이들은 전 프로야구선수 박찬호와 배우 차인표와 함께 지난 19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이들 모두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자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끼쳐 온 유명인사로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땡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네 사람은 평소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상대로 서로를 지목해, 이번 여행을 위해 뭉치게 됐다. 서로의 인생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만큼, 네 남자는 큰 기대와 설렘을 갖고 여행에 함께 했다. 이들 모두 서로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특별한 추억들을 꺼냈다.


이현세는 지난 1979년 월남전을 다룬 만화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한 이후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겟돈', '버디' 등 드라마,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던 주요 히트작들을 만들어낸 만화가다.

김중만은 영화 '괴물', '타짜', '달콤한 인생' 등의 영화 포스터와 전도연, 비, 원빈, 정우성, 손예진 등 국내 톱스타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해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세계를 구축해왔다.

'땡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풍경을 보여줄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앞서 파일럿 방송 당시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라는 부제로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최근 은퇴한 박찬호가 출연해 인생에 대한 철학과 교훈을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총 2회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땡큐'는 이들 네 명이 함께 남해에서의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여정을 오는 3월1일부터 정규 방송으로 공개할 예정.

당시 '땡큐'는 파일럿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10% 내외의 전국 일일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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