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 한국 국적 포기... 이유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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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제공=OSEN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26일자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21일자로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됐다. 이탈 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으로 표기됐다.


미셸 위는 하와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뛰어난 골프 실력을 뽐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셸 위의 할아버지인 故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을 연고로 한국과 미국의 이중 국적을 유지해왔다.

그는 2003년엔 미국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고, 2005년 10월에는 나이키, 소니와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했다.

미셸 위는 '위성미'라는 한국 이름으로 여러 차례 국내대회에 출전했으며, 유럽과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는 미국대표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미셸 위는 프로 데뷔 후 각종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그의 한국 국적 포기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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