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성민 출연규제? 가시화되면 위원회 소집"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27 09:2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성민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김성민의 지상파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SBS 출연이 가시화될 경우 출연규제 해제와 관련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성민이 오는 7월 초 방송될 예정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성민은 지난 2008년 마약 파문으로 현재 SBS 출연이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SBS 심의팀에서는 김성민의 출연이 가시화 될 경우 출연규제위원회를 소집해 정식으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SBS 심의팀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성민이 SBS 드라마 출연이 확정이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 확답을 할 수 없다"라면서도 "출연이 가시화되면 위원회를 소집해 출연규제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민의 출연을 검토 중인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네 여자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BS '찬란한 유산' '미쓰 아줌마' 등의 오진석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성민이 '결혼의 여신' 출연을 확정하면 지난 2010년 KBS 1TV '명가' 이후 3년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0년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연 중 마약 밀반입 및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등 홍역을 치르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김성민은 지난 20일 연상의 치과의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