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마침 이용해 김소은 치료 '성공'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2.25 23:20 / 조회 : 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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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MBC 월화드라마 '마의'>


'마의' 조승우가 마침(말에게 쓰이는 침)을 사용해 김소은의 두창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치료를 담당하던 최형욱(윤진호 분)을 대신해 그의 치료를 맡게 됐다.

이날 백광현은 최형욱이 사향을 사용해 숙휘공주의 병세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고 현종(한상진 분)에게 사실을 고했다. 이어 그는 현종에게 공주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마침을 사용해 숙휘공주를 치료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현종은 "말을 치료하던 침을 공주에게 쓰겠다니. 자네가 어디까지 왕실을 능멸하려는 참인가"라며 "벌하기 전에 당장 나가라"고 분노했다.

백광현은 "공주마마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며 "소신이 쓰는 침은 짐승을 위한 침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침입니다"라고 현종의 허락을 청했다.


이후 숙휘공주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들은 현종은 고민 끝에 백광현에게 마침으로 시술할 것을 윤허했다. 그는 백광현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숙휘공주를 살려야한다"며 "이런 분란을 일으키고도 살리지 못한다면 자네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광현은 이전에 두창에 걸린 말에게 시술했던 느낌을 되살려 숙휘공주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현종은 백광현에게 "미안하네. 그리고 고맙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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