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매니저, 고인 예금 훔치려다 검찰 기소

김정주 기자 / 입력 : 2013.02.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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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이헌상)는 2010년 자살한 탤런트 고 박용하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등으로 매니저 이모씨(32·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6월 30일 박용하가 자살하자 일주일 후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은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도장을 이용해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 2억4000여만원을 인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예금청구서를 받은 은행직원이 지급을 거절해 돈을 찾지 못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7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박용하가 설립한 기획사 요나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720만원 상당의 박용하 사진집 40권과 2600만원어치의 음반, 사무실 비품, 카메라, 사진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았던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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