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최예근·유유·앤드류최 '勝' TOP8진출 (종합)

김수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17 18:07 / 조회 : 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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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첫 생방송에서 최예근, 유유(YOUU), 앤드류 최가 다음 라운드 생방송 진출에 합격했다. 이날 일대일 대결에서 패배한 악동뮤지션,성수진,이진우 등은 다음 무대에서 탈락여부가 결정된다.

17일 생방송분에서 신지훈이 톱10 마지막 주자로 합류, 최종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10주간의 생방송이 시작됐다.

라쿤보이즈(김민석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 방예담, 성수진,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이진우, 최예근, 이천원, 앤드류 최, YouU(전민주 박소연 송하예 손유지 이미림), 신지훈으로 꾸려진 톱10의 치열한 생존싸움이 시작된 것.

이번 시즌2 생방송은 기존 점수제를 폐지하고 일대일 대결을 선언해 궁금증을 모았던 상황.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 승자는 바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게 되는 반면, 패자가 된 참가자들은 문자투표로 상위를 차지하지 못하거나 심사위원들의 와일드카드로 구제되지 않을 경우 자동 탈락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10이 일대일 대결을 펼칠 팀이 공개됐다. 톱10에 오른 멤버들 가운데 5팀이 직접 종이를 뽑아 각각 5팀이 선정됐다. 그 결과, 신지훈과 라쿤보이즈, 악동뮤지션과 앤드류 최, 방예담과 이천원, YouU와 성수진, 최예근과 이진우 등이 조를 이루게 됐다.

생방송 첫 무대에 선 참가자는 이진우와 최예근. 이진우는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불렀다. 이진우는 이날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다.

보아는 "사실 생방송이라는 건 강심장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진우양의 경우 이 무대에 맞춰 열심히 하려고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상실된 것 같다. 사운드와 보컬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노래가 이진우양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걱정했다. 어깨가 떠 있더라.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해서 오히려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예근 어린시절 자신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준 보아의'걸스온탑'(girls on top)을 불렀다. 보아 심사위원은 "새로운 도전이 보기 좋았고, '이 친구는 강심장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너무 잘 맞는 노래를 불렀다"고 호평했다.

호평한 보아와 양현석과 달리 박진영은 "장르 이해가 아쉬운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경합 결과, YG는 최예근을 승자로 지목했다. SM, JYP 역시 최예근을 꼽았다. 이로써 최예근은 생방송에 진출이 확정됐다.

이어진 대결은 걸그룹 유유와 성수진. 유유는 걸그룹 2NE1의 '어글리'(Ugly)를 불렀다. 성수진은 니요의 'SO sick'를 불렀다.

이들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양현석은 "성수진은 기대이상을 했다"고 극찬했다. 유유의 무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무대를 보여주려고 했다. 2NE1의 무대는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게 장점인데 유유는 안무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보아는 "유유팀에서 놀라운 건 박소현의 가창실력이 늘었다는 점이다. 오늘 무대는 송하예에게 힘들었던 무대다"고 말했다. 성수진에 대해서는 "목상태가 안 좋았지만 잘했다. 댄스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유유는 처음부터 우리 눈앞에서 결성됐다. 부족했는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수진은 정말 보기 좋았다. 목 상태가 나쁜 것을 본인이 알고 고음부분에서 예전 나쁜 습관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 무대의 승자는 유유였다. SM에서 선택한 승자는 유유, YG는 성수진, JYP는 유유를 선택했다.

세 번째 1대1 대결은 악동뮤지션과 앤드류최의 무대로 꾸며졌다.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라면인건가'를, 앤드류최는 지드래곤의 '그XX'를 발라드 버전으로 불렀다.

심사위원 보아는 악동뮤지션의 무대에 대해 "밝아서 보기 좋았다. 수현양의 고음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보아는 "앤드류 최의 무대는 좋았는데 고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음이탈이 있었는데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두 팀이 비교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악동스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가사가 센스가 있었다. 잘 조합이 되어 감동을 줬으면 좋겠는데 감동은 못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앤드류최의 무대 중에 가장 감동적인 무대였다. 지드래곤은 래퍼다. 이 노래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참가자가 있다는 게 고맙다"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굉장히 뛰어난 작곡이다. 하지만 가사집을 보기 전에는 잘 안들렸다"고 평가했다. 앤드류 최 무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응원하는 참가자다. 멋진 가수가 되는 걸 보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다. 목소리를 쪼여서 목으로만 노래하기 때문에 아쉬웠다. 소리가 열리면 약점이 없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YG는 이번 대결에서 앤드류최의 손을 들어줬다. JYP는 악동뮤지션을 승자로 꼽았다. SM은 앤드류최였다. 이로써 앤드류 최는 다음 생방송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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