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아내·멤버들 눈물 속 입관식 엄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12 14:01 / 조회 : 10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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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32)의 입관식이 멤버들과 유족, 지인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고 임윤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2일 오후 1시부터 고인의 입관식이 열렸다. 이날 입관식은 아내 이혜림씨와 울랄라세션 멤버 박승일, 박광선, 군조, 김명훈, 가족, 지인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목사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을 잃은 아내 이혜림씨는 오열하며 고인과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리더를 떠나보내는 멤버들도 입관 과정을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딸 리단양은 참석하지 않았다.

병원은 진단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진행성 위암 4기 암종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했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이유진 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부터 반나절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며 "그 전까진 의식이 있어 멤버와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병실에 들어가 임윤택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평소 가족과 회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멤버들과는 앞으로 울랄라세션이 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편안한 상태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평소 암환자에 대한 관심으로 남몰래 선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윤택이가 아픈 와중에도 좋은 일을 하려고 했다"며 "윤택이가 치료비가 없어서 암 때문에 고통 받는 친구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했던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장에서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유족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을 맞이했다. 배우 심은진,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가수 케이윌, 강타, 조정치 방송인 백지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로이킴, 장범준, 김도현, 신지수 등도 '슈퍼스타K' 출신 동기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기독교식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 40분이다. 이후 화장터를 거친 뒤 유해는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한편 고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으며 위암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해 '슈퍼스타K3' 우승을 차지했으며 데뷔 음반을 발표, 의욕적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 이혜림씨와 결혼, 그해 10월 첫 딸 리단양을 얻었다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11일 오후8시 40분께 부인과 멤버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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