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이종석·박세영 등 ★ 기대주 발굴!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KBS의 간판 청춘 드라마인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이다. 10년 만에 부활한 '학교2013' 역시 전작들에 이어 신예 스타들을 발굴했다.

지난해 12월3일 첫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3'은 지난 28일 오후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학교2013'에는 이종석, 김우빈, 박세영, 효영, 곽정욱, 이지훈, 길은혜, 전수진, 남경민 등 신예 스타들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학교2013'에서는 매회 두 가지 이상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에 '스타 만들기'에 집중하는 여느 청춘 드라마와 달리 스타가 될 가능성 높은 연기자들을 연이어 발굴했다. 또한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곽정욱 등 신인 연기자들도 재발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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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욱·이지훈·효영·전수진 '우리 스타 되겠죠?'

곽정욱, 이지훈, 효영, 전수진 등은 '학교2013'을 통해 주목 받은 신예들이다.

특히 아역배우 출신 곽정욱은 '학교2013'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미움, 공감, 동정을 받으며 스타 예감을 높였다. 극중 문제아 3인방 중 한 명인 오정호 역을 맡은 그는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진이다. 방송 초반부터 반항아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지훈은 '학교2013'을 통해 데뷔한 신인이다. 극중 오정호와 함께 말썽을 일으키는 이지훈 역을 맡았다. 방송 초반 오정호의 오른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다.

효영과 전수진 또한 '학교2013'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인. 아이돌 그룹 파이브돌스 멤버인 효영은 앞서 '정글피쉬2'(2010), '최고의 사랑'(2011)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강주 역을 맡아 선머슴 캐릭터로 활약했다. 시원시원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극중 4차원 학생 계나리 역을 맡은 전수진은 '학교2013' 후반부에 조명 받기 시작했다. 모델 출신인 전수진은 '학교2013'의 제작진이 "배두나와 흡사한 캐릭터다"는 평을 받을 만큼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호기심을 높이는 전수진이 차기작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기대를 모은다.

이종석·박세영·김우빈 '차세대 안방★ 눈도장'

'학교' 시리즈는 1999년 방송을 시작해 장혁, 배두나, 최강희, 이요원, 하지원, 조인성, 임수정 등 안방 스타들을 만들어 냈다.

'학교2013'은 방송 전 '제2의 ○○○' 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학교' 시리즈를 통해 향후 안방 스타가 될 재목들을 미리 만났기 때문이다.

'학교2013'에서는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등이 차세대 안방 스타로 재발견 됐다.

이종석은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와 '시크릿 가든',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렸다. 전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잔뜩 겉 멋이 든 학생 역할이었다. 그는 '학교2013'을 통해 겉만 번지르르한 연기자가 아닌 내면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김우빈 역시 모델 출신, 외모로 관심 받던 연기자에서 속도 꽉찬 연기자로 재발견 됐다. 툭툭 내뱉는 말 뒤에 숨은 정으로 내면 연기도 가능한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학교2013'에서 전교 1등 송하경 역을 맡은 박세영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2년 KBS 드라마 '사랑비'와 '적도의 남자', SBS '신의' 등에서 아역부터 성인 연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번 '학교2013'를 통해 갈등을 반복하는 공감대를 자아내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학교2013'은 어느 한 연기자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지는 않았다. 보면 볼수록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예비 스타들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