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유희 토론' 진중권·변희재 쌍방 소 취하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3.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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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망유희' 토론 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간의 소송이 결국 소송 취하로 마무리 됐다.

변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서부지법 가서 진중권 관련 민사소송 소 취하했습니다. 이거 취하했다고, 김어준, 주진우, 조국 등은 '혹시나' 기대하지 마세요. 진중권은 사망유희를 통해 본의 아니게 국익에 엄청난 기여를 한 아주 특수한 경우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진 교수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방 취하입니다. 판사의 권고에 따라"라는 글을 게재해 두 사람의 싸움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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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희재, 진중권 트위터>


앞서 변 대표는 진 교수에게 명예훼손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북방한계선(NLL), 대선후보 검증, 경제민주화 등의 10가지의 주제를 주고 보수 논객들과 토론을 펼치는 이른바 '사망유희 토론'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에 응한 진 교수는 지난해 11월 '북방한계선(NLL) 진실'을 주제로 변 대표와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에서 격렬한 토론을 벌였고, 그간 서로를 향해 날 선 공방을 벌여왔던 두 사람은 토론이 끝난 뒤 SNS를 통해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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