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3' 김병만, 총알개미에 물려 기도 막혔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1.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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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아마존에서 병만족이 만난 동물들은 얼마나 위험했을까.


SBS '정글의 법칙'의 병만족 멤버들은 세계의 다양한 오지를 떠나 쉽게 접할 수 없는 많은 동식물들과 다양한 자연환경을 만나왔다.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긴 모습들은 모두 새롭고 신기한 장면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도 다수 연출됐다. '정글의 법칙' 두 번째 장소였던 파푸아에서는 한 제작진이 길을 잃어 하루 동안 연락이 두절되고, 시베리아에서는 황량한 터전과 극도의 추위 때문에 이동 중 촬영을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특히 '정글의 법칙'에서 비춰졌던 동물들과의 사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병만족은 애벌레를 직접 구워 먹거나 바다에 나가 가오리와 악어 사냥에 나서는 등 다소 거침없는 모습도 선사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16일 스타뉴스와의 만남에서 "이번 아마존 편에서 총알개미, 뱀, 악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면서 실제로 위험했던 상황도 몇 번 연출됐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간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잘 견뎌내면서 병만족을 이끌어왔던 김병만도 이번 아마존에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김병만이 평소 벌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총알개미에 몇 번 물리고 난 후에 온몸에 두드러기가 심해졌다"며 "이동 중에 차량 문제로 어쩔 수없이 비박을 하게 됐는데 주변에 있던 총알개미에 물린 후 기도가 막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했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았고 응급 치료도 잘 돼서 이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병만족의 이번 정글 탐험은 특히나 험난하기로 유명한 아마존에서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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