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우투오리 감독 전격 경질, 한국에 호재?

후임에는 파하드 타니(40) 코치 임명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1.16 10:00 / 조회 :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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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투오리 감독 (사진=카타르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카타르의 히딩크'로 불렸던 파울루 아우투오리(57)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15일 "브라질 출신의 파울로 아우투오리를 해임하고 후임 감독으로 파드 사니 코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강희호는 오는 3월 26일 감독 경질 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카타르 대표팀을 홈으로 맞이해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게 됐다.

아우투오리 감독의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대표팀은 지난 6일 바레인에서 열린 '2013 걸프컵' A조 1라운드에서 UAE에게 1-3으로 패했다. 이어 8일 열린 2차전에서는 오만을 2-1로 꺾었지만, 11일 열린 홈팀 바레인과의 3차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아우투오리 감독은 특별한 선수 경력이 없으며 19세인 197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상파울루(브라질)를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카타르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2012년 2월 A대표팀 감독까지 겸직했다. 하지만 부임 후 28차례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5승에 그치며 부임 기간 내내 경질 압박에 시달렸다.


한편 카타르(2승1무2패,7점)축구 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해 있으며, 선두 우즈베키스탄(2승2무1패,8점)을 승점 한 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2승1무1패,7점) 대표팀과는 오는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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