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정은지·한선화·아영, 안방극장 걸그룹 '풍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1.10 11:53 / 조회 : 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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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 에이핑크 정은지, 달샤벳 아영, 시크릿 한선화(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2013년 안방극장이 새해 벽두부터 걸그룹 멤버들의 연기대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오른 미쓰에이 수지를 비롯해 '응칠 신드롬'의 에이핑크 정은지가 안방극장 빅히트를 노린다.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시크릿의 한선화와 달샤벳의 아영은 한 드라마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수지, MBC '구가의서'서 이승기와 연기호흡

지난해 스크린('건축학개론'), 드라마('빅'), 예능('청춘불패2')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수지는 2013년 새해 첫 출발을 안방극장에서 시작한다.

수지는 오는 4월 '마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월화 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 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이승기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무협 활극. 사람이 될 수 없지만 그 누구보다 더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강치의 감동 여정기로, 최강치 역에 이승기가 낙점됐으며 수지가 상대역을 맡는다.

MBC '더킹투하츠'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승기와 '국민 첫사랑' 반열에 오른 수지가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영광의 재인'과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SBS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의 신우철PD가 연출을 맡았다.

정은지, 조인성·송해교 주연 노희경 작 SBS '그 겨울..'서 말괄량이 연기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97'에서 호연, '응칠 신드롬'을 일으키는 데 한몫했던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2013년에는 말괄량이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정은지는 오는 2월 13일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 분)의 첫사랑의 동생인 희선 역을 맡는다.

희선은 꽃밖에 모르는 4차원의 말괄량이로 언니를 버리고 떠난 오수를 미워하려 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인물. '응답하라 1997'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은지가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톱스타 조인성 송혜교 김범을 캐스팅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선화·아영,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으로 첫 정극 도전

시크릿의 한선화와 달샤벳의 아영은 '학교 2013' 후속으로 오는 2월 중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 나란히 캐스팅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한선화는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극중 이태백(진구 분)의 여동생이자 여배우를 꿈꾸는 내레이터 모델 '이소란'으로 분해 수다스럽고 오지랖이 넓어 늘 크고 작은 소란을 일으키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철부지로 숨겨져 있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아영은 극중 마진가(고창석 분)가 운영하는 인쇄 광고대행사 '지라시(GRC)'의 인쇄물 디자인과 출력은 물론 경리, 비서 업무까지 담당하는 정보산업고 시각디자인과 3학년 공선혜 역을 맡았다.

공선혜는 '뭥미' '헐' 같은 인터넷 언어를 달고 살며 개성 있는 헤어와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4차원 소녀로 자신을 '헐크'라고 부르는 마진가와 티격태격하는 감초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광고라는 매력적인 꽃을 피우기 위해 피 말리는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광고장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나갈 드라마로. 박하선 한채영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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