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먼드 파이크 "영화 속 톰과 '케미' 상당하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1.10 12:48 / 조회 :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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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영국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가 '잭 리처' 속 톰 크루즈와 러브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톰 크루즈와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잭 리처'에서 톰 크루즈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 헬렌 역을 맡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지만 키스신은 커녕 포옹조차 하지 않는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각본에 의하면 모든 로맨스 요소가 다 있음에도 영화의 플롯이 로맨스로 가지 못하게 방해를 놓는다"며 "헬렌의 사무실에서 둘이 얘기를 하다가 헬렌이 '나 이제 못하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그것은 사건 뿐 아니라 잭 리처와의 관계도 언급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화에서는 톰 크루즈와 나의 캐미스트리(남녀 사이의 남다른 분위기를 화학작용에 빗대어 표현하는 말)가 상당하다"며 "적어도 스크린상으로는 뭔가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특히 모텔 장면은 많은 여성들이 동감할 것이다. 보통 그런 상황에서 남자가 키스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예상이 빗나가서 당황하는 그런 부분에 동감할 것 같다. 촬영 하면서도 그 부분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입국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잭 리처'의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내한 기자회견, 매체 인터뷰, 부산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용의자가 한 지목한 한 남자 잭 리처(톰 크루즈)가 홀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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