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잭 리처'의 위트, 새로운 도전"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1.10 11:35 / 조회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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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잭 리처'의 잭 리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톰 크루즈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내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연기한 잭 리처의 위트를 표현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잭 리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이야기에 흘러들어가는 사람"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상황 대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위한 사람이라고 할까"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카체이스 신에서 버스 정류장의 사람들 사이에 삭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다른 사람들이 잭 리처를 받아들여준다.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고독하고만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bar)에도 가는 그러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너무나 즐거웠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내면과 위트를 표현하는 것이 내겐 도전이었다"며 "각본과 감독도 좋았고 배우들도 훌륭했다"고 말을 마쳤다.


톰 크루즈는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여섯 번째.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를 시작으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한국 관객을 만났다.

톰 크루즈와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내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체 인터뷰,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톰 크루즈는 이번 내한에서 이례적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의 팬들도 만나보고 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톰 크루즈는 이날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현장에서 부산광역시 명예시민 위촉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용의자가 한 지목한 한 남자 잭 리처(톰 크루즈)가 홀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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