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전지현 "'도둑들'보다 성숙..기대해달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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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사진=홍봉진 기자>


전지현이 신작 '베를린'에서는 '도둑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지현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둑들'에서 섹시한 줄타기 전문가 예니콜로 분했던 전지현은 '베를린'에서 하정우가 맡은 비밀요원 표종성의 아내이자 대사관 통역관 연정희 역을 맡았다.

이에 전지현은 "'도둑들' 예니콜과는 많이 다르다. 기대 해주셔도 좋다"며 "여러 상황이나 역할, 놓여져 있는 것들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모습에서도 다른 느낌을 가지며 연기했다"며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지현은 또 "해외 촬영에서 고생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해외촬영이 있다는 게 달갑지만은 않았다"며 "한국 영화를 했는데 왜 해외 촬영이 있을까 고민도 하고 스스로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지현은 "막상 현장에 가니 저는 너무 여유가 있었다"며 "남자분들 위주로 촬영이 이뤄져서 그동안 힘들었던 해외 촬영 경험과 많이 달랐다. 문화생활도 즐기고 전시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한 요원들의 음모와 갈등을 담은 액션 스릴러. 오는 3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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