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이은미 '나가수2' 가왕전 결승行..소향 탈락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2.23 18:32 / 조회 : 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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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나는 가수다2' 방송화면


가수 이은미와 더원이 '나는 가수다2'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는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 세미파이널 경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미파이널 경연에서 소향이 탈락해 이은미와 더 원이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리메이크 무대로 진행된 세미파이널 1차 경연에서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이은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은미는 이날 '슬픈 인연'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무대를 압도했다.

캐롤 '오 홀리 나잇(Oh Holy Night)'를 부른 소향은 이은미에 이어 2위를,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열창한 더 원은 3위를 차지했다.

자유곡으로 꾸며진 2차 경연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더 원은 김동희의 '썸데이'로 무대를 꾸몄다. 더 원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곡임에도 모니터 평가단의 호응도 투표에서 353표를 얻어 호응도 투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은미는 강산에의 '깨어나'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은미는 DJ와 비보이와 함께 젊은 감각으로 무대를 꾸몄다.

소향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택했다. 1차 경연의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반전의 무대였다. 소향의 파워풀한 고음과 록이 만난 색다른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1차와 2차 경연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거둔 이은미는 세 명의 가수 중 가장 먼저 파이널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은미는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은 좋은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나는 천생 무대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고 '나가수' 첫 무대부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미에 이어 파이널 무대 행 마지막 티켓은 더 원에게 돌아갔다. 소향은 이날 세미파이널 무대를 마지막으로 '나는 가수다2' 무대를 떠나게 됐다.

더 원은 "이번 주는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다"며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시간을 꽉 찬 무대로 채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향은 "'나는 가수다2'는 내게 값진 경험이고 신기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다시는 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며 "'나가수'는 나에게 학교였다. 정말 많이 배웠다. 굉장히 도전적인,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원과 이은미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2' 2012 가왕전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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