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범인 김미경, 딸 성폭행 당한뒤 자살

고소화 인턴기자 / 입력 : 2012.12.12 22:40 / 조회 : 1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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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박유천이 김미경의 집에서 쓰러진 채 경찰에게 발견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박유천은 성폭행범 살인 유력 용의자인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의 집으로 찾아간 후 손발을 묶였다.

청소부는 한정우에게 "내 딸 보라 죽었다. 그래서 다시는 못 보는데 한 형사는 원이 없겠다. 이수연 봤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녀의 딸이 과거 성폭행 당한 뒤 자살했던 것.

그녀가 준 수면제를 먹은 한정우는 "이수연 목소리 한 번만 듣고 싶다"며 이수연에게 전화해 "꺼진 가로등부터 수연이 집까지 열다섯 걸음. 보고 싶은 이수연"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고 혼절했다.

이수연은 이 사실을 한정우의 동료형사에게 알렸고 결국 한정우는 청소부의 집에서 홀로 이불을 덮고 기절한 채 동료 형사들에게 발견돼, 무사히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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