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마저!..연예계의 '알고보니 애아빠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1.23 10:21 / 조회 : 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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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 재희, 이태성,윤다훈, 김승현, 박상민, 박지헌 ⓒ사진=스타뉴스


23일 배우 이태성이 7살 연상의 일반인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한 아이의 아빠임을 발표했다. 지난 10월에는 '훈남' 이미지로 많은 사랑받았던 남자배우 재희가 집안의 가장이자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공개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현재도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 했기에 이 같은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이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당하게 결혼 및 출산 소식을 알리는 스타들이 있다면, 이들처럼 조용히 비밀리에 아빠가 된 스타들이 있다. 자신은 공인이지만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연예계 대표 비밀 아빠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배우 윤다훈(본명 남광훈)이 있다. SBS '돌아와요 순애씨', MBC '세 친구'로 많은 사랑 받았던 윤다훈은 지난 2000년 아이 아빠임을 공개했다. 그는 20대 초반 군 복무 시절 만났던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딸이 생겼고 고등학생이라고 털어놨다.

고백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은 현재 배우 남경민(본명 남하나)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KBS 2TV '신데렐라 언니'로 데뷔한 그는 차근히 대중들에게 윤다훈의 딸이 아닌 배우 남경민으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윤다훈은 지난 10월 JTBC 개국 1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제작발표회에서 딸의 연기에 대해 잘 하고 있다며 칭찬을 해 훈훈한 부녀사이임을 드러냈다.

배우 김승현도 있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매거진 '렛츠' 전속모델로 데뷔했으며 2000년대 초반 여고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하이틴 스타로 많은 사랑 받았다. 그러다 2003년 19살 때 여자친구와 사이에 낳은 딸이 있다며 미혼부임을 고백했다.

그가 당당하게 고백한 뒤 한동안 TV에서 자주 볼 수 없었지만 MBC '자매바다',MBC '욕망의 불꽃' 등 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재기를 위해 노력했다.

가요계에는 박상민이 있다. '무기여 잘 있거라','해바라기'로 친숙한 박상민은 지난 2010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식전 이미 예비신부와 동거, 두 딸 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상민은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상민은 종종 방송에서 두 딸들을 공개해 '딸바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지헌도 빼놓을 수 없다. 박지헌은 지난 년 그룹 V.O.S로 데뷔해 '소중한 사람을 위해 ', '눈을 보고 말해요' 등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활동당시 비밀로 지켜졌지만 지난 2009년 두 아이의 아빠임을 밝혔다. 당시 박지헌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정상 늦게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가 고백을 하게 된 데는 혼인신고도 못한 채 아내는 미혼모로, 두 아이들은 아빠 없는 대접을 받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10년 넘게 사귄 아내와 지난 2006년 첫 아이의 탄생의 기쁨을 안았다. 현재 그는 슬하에 세 아이가 있다.

이처럼 스타들은 뒤늦게 공개했지만 누구보다 알뜰살뜰 가정을 챙기는 모습으로 가족들에게는 모범 가장, 각자 분야에서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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