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공연' 바비킴·김태우가 꼽은 서로의 강점은?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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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왼쪽)과 김태우 ⓒ사진=이기범 기자


가요계 실력파 두 보컬가수 바비킴과 김태우가 서로의 장점을 언급했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매년 연말 펼쳐지는 브랜드 콘서트 '더 보컬리스트'의 올해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여가수의 참여 없이 '더 보컬리스트'를 펼칠 계획이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바비킴은 김태우의 풍부한 성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바비킴은 "노래를 표현하는데 있어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점이 부럽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바비킴의 가사 전달력이 부럽다고 했다. 김태우는 "그간 형의 노래를 들으면 가사가 명백하게 들린다. 연주도 훌륭하지만 가사 전달력은 으뜸인 것 같다. 그제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풍성한 감성 음악을 준비했다. R&B, 소울 장르를 대표하는 두 보컬리스트인 만큼, 감미로운 소울 하모니 무대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바비킴은 "기존 공연에서 벗어난 재미와 감동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오는 12월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투 멘 쇼'(Two Men Show)를 연다. 여자 가수 없이 두 남자가수가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더 보컬리스트'는 연말 브랜드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특별한 조인트 콘서트로 자리를 잡아왔다. 그간 휘성 거미 바비킴 등 국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참여, 매 회 변화를 꾀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합동 콘서트를 여는 바비킴과 김태우는 첫 듀엣곡도 발표한다. 이날 듀엣곡 '그런 Girl'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으며, 음원은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듀엣곡 음원의 수익금 일부는 연말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쓰일 계획이다.

'그런 Girl'은 바비킴과 김태우 특유의 그루브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두 사람은 흥겨운 곡에 맞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바비킴과 김태우는 각자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김태우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감성 발라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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