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美MTV서 소개.."韓힙합신의 실력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1.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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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사진제공=아메바컬쳐>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슈프림팀의 이센스가 미국 MTV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MTV 네트워크 채널 MTV IGGY는 최근 프라이머리의 새 음반 수록곡인 '독'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이 곡은 이센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다.

MTV IGGY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슈프림팀의 이센스와 호흡을 맞췄다"며 "프라이머리의 슬픈 피아노 라인과 이센스의 랩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게재했다. '독'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자숙 기간을 가진 이센스의 신곡으로, 그간 심경은 물론 청춘을 위로하는 랩을 담은 노래다. 그는 차분하게 시작된 비트 위로 격정적인 감정을 끌어올렸다.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줬지'란 노랫말을 담고 있다.

특히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곡 구성도 독특하다. 반복되는 후렴구나 후크 없이 오롯이 이센스의 독백이 담긴 랩으로 진행되는 식이다. 진솔한 가사와 담담하게 내뱉는 이센스의 래핑, 프라이머리의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라 편곡도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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