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패밀리합창단, 음악+사연의 좋은 예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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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남격 캡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패밀리 합창단이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청자들의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남격'에서는 패밀리 합창단원들의 연습과정이 공개됐다.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단원들은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으며 점차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가장 중요한 솔로파트에서 신예 걸그룹 헬로비너스(유아라 앨리스 나라 윤조 라임 유영) 멤버 신윤조가 청아한 목소리를 인정받아 발탁됐다.

신윤조는 지난 5월 데뷔를 앞두고 다리 인대 손상을 입어 멤버들과 무대에 함께 하지 못했다. 패밀리 합창단을 통해 팀과 이름을 제대로 알린 만큼 솔로파트가 더 빛났다.

음악 뿐 만 아니라 소원나무를 통해 '남격' 멤버들과 합창단원들이 친밀해지는 시간도 가졌다. 개그맨 김준호는 최환희·준희 남매 운동회에 참가해 아빠로서 활약했으며 윤형빈은 일반인 윤종배·김희정 커플의 메신저가 됐다.


멤버들과 합창단원들은 방송을 통해 짧은 시간 만났지만 누구보다 걱정하고 아껴줬다. 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가슴 뭉클함을 선사했다.

'남격' 패밀리 합창단은 초반 연예인 가족의 대거 참가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합창단 시즌1, 2가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원래 취지인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 깨알 같은 미니코너로 감동과 웃음을 적절히 분배했다.

자칫 예능과 다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음악과 사연의 조화를 이뤘다.

'남격' 연출을 맡은 정희섭PD는 12일 스타뉴스에 "소원나무를 통해 합창단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사연과 모습을 가까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합창연습 현황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합창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합창단원 모두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격' 패밀리 합창단은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합창제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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