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오명' 벗을까..'슈스케4' 4R 관전포인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11.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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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광 정준영 유승우 로이킴 김정환 딕펑스(왼쪽 위부터 아래로) <사진=엠넷>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2일 대망의 생방송 4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홍대광 딕펑스 유승우 로이킴 정준영 김정환(이상 사전투표 순위 순)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대결한다.

#1. 정준영, 3라운드 부진 털까


이번 라운드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대중의 시선'과 심사위원들의 '음악적 시선'이 또 다시 어긋날지 여부. 앞서 지난 10월 26일 3라운드에서는 정준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고도 생방송 문자투표에서 고득점하며 라운드를 통과, 논란을 불렀다.

이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무대에 오른 정준영은 '음이탈'이 나오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 윤미래 윤건 등 심사위원들은 그에게 이날 출연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이날 탈락이 유력시 됐던 정준영 대신 빼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은 허니지가 탈락하고, 딕펑스가 심사위원 슈퍼세이브로 겨우 무대를 통과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정준영은 그러나 10월 29일 공개된 음원에서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또 한 번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엠넷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준영이 3라운드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원하는 만큼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4라운드에서는 좋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2. 김정환, '사전투표의 저주' 또 깨나

김정환은 이번에도 '사전투표의 저주' 깨기에 도전한다.

생방송 대결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온라인 투표는 전체 점수에서 반영률이 10%로 적지만 무려 60%에 이르는 생방송 문자투표의 가늠자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반영비율 이상의 의미를 지녀왔다.

2라운드에서 사전투표 하위권이었던 연규광과 안예슬이 탈락하면서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 김정환이 이를 깨면서 '사전투표에서 저조해도 본 무대에서 잘하면 승산이 있다'것을 보여줬다.

김정환은 아쉽게도 이번 4라운드 사전투표에서도 톱6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이번에도 그가 '사전투표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3. '객원' 뗀 윤건, '착한 심사' 계속될까

이번 라운드부터 '객원'을 뗀 심사위원 윤건의 심사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앞서 윤건은 해외활동으로 바쁜 가수 싸이를 대신에 2라운드와 3라운드 객원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그는 거의 모든 출연자에게 90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쓴소리' 없는 '착한 심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난 3라운드에서 MC 김성주가 "왜 그렇게 점수를 잘 주느냐"고 '타박'을 했을 정도. 윤건은 직후 정준영에게 86점을 주면서 약간의 '나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건이 계속해 '착한 심사'를 할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될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4. 1 or 2, 탈락자수는?

이번 4라운드는 홍대광 딕펑스 유승우 로이킴 정준영 김정환 등 여섯 명이 맞붙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날 톱5가 무대에 올라야 하지만 지난 3라운드에서 허니지와 함께 탈락했던 딕펑스가 심사위원 슈퍼세이브로 특별 구제되면서 이번 라운드에서 톱6 경연이 펼쳐지게 됐다.

오는 23일 결승전까지는 2일 4라운드를 포함, 3번의 라운드가 남은 상황. 때문에 일정을 감안하면 이날 라운드에서 2팀이 탈락할 수도 있다. 엠넷은 이에 대해 "본 무대에 앞서 4라운드의 탈락 팀 수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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