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수면제 70알 먹고 자살기도..후회스럽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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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사진제공=SBS>


개그우먼 이성미가 수면제 70알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던 일화를 고백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25일 오후 방송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의 최근 녹화에 출연해 "불미스런 사건을 겪은 뒤 죽음으로 결백함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약국에 가서 수면제 70알을 산 뒤 한 번에 털어 넣었다"라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이성미는 "운 좋게도 3시간 만에 깨어났다"라며 "자신을 업고 병원으로 뛰어가는 아버지가 '살아만다오' 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성미씨가 건강을 주제로 한 이날 토크 중 과거자살 기도를 고백했다. 아주 과거에 지난 간 일이고, 안타까운 자살과 우울증을 경계하기 위해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사연을 밝힌 이성미는 "연예인 후배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면 자신도 아프다. 그런 가슴 아픈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자기야'는 '친척중에 의사가 없다면' 시리즈 첫 번째 시간으로 실생활에서 맞닥뜨렸던 건강질문들을 방송에 출연한 의사 부부들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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