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결혼·아들존재 사실..미리 못 알려 죄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23 12:37 / 조회 : 4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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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재희 ⓒ사진=스타뉴스


탤런트 재희가 "비공개 결혼 사실과 아들의 존재를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23일 오전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극비'라기 보단 '비공개' 결혼이었다"라고 밝혔다.

재희는 "떳떳하지 못할 것이 없는 사이이고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준 사람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굳이 숨기려고 했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일반인이라 소중한사람을 보호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 밝히기 전에 보도가 되어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당히 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며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당당하게 혼인신고를 했고 출생신고도 했다"고 숨길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의식한 듯 "개인 일로 작품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연기에 전념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재희의 소속사 측도 "제대 후 복귀 과정에서 연기 보다는 사생활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라며 "현재 작품 촬영 스케줄이 빠듯한 만큼 따로 기자회견이나 입장 표명은 힘들어 보도자료로 대신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희는 1997년 MBC '산'으로 데뷔해 KBS '쾌걸춘향'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 등으로 스크린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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