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컴백·신프로 출범..2013 예능 지각변동 온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19 16:22 / 조회 : 256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스타뉴스, MBC 홈페이지


예능계 빅 스타들의 컴백과 신설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내년 초 지상파 예능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지상파 3사 예능 복귀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강호동은 오는 29일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녹화와 함께 본격 방송에 컴백한다. 이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MBC '무릎팍도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와는 '안녕하세요' 출신 이예지PD와 새로운 예능으로 의기투합, 내년 초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기획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새로운 포맷과 강호동의 출연 사실만으로 벌써부터 이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에 매진해 온 이승기도 각 방송사 러브콜과 함께 내년께 예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돼 팬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이승기는 MBC에서 내년 초 방송하는 드라마 '구가의서'(가제) 출연도 확정한 상황이라, 드라마와 예능 동시 활동이 예상되는 상태.

SBS에서는 '스타킹' 등을 연출하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서혜진PD가 연출을 맡는 새 예능 출연을 제안 받았다. SBS 예능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형식의 공익성을 지향하는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내부적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오전에는 KBS에서 '1박2일'로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러브콜을 받았다는 한 보도가 전해져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나영석PD는 신미진PD와 김준호 김준현 양상국 허경환 등 개그맨이 출연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가제)을 기획 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이 또한 내년 정규편성으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들의 컴백 뿐 아니라 새 예능 프로그램들의 출격도 벌써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MBC에서는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3를 봄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연말 '가왕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는 시즌2에 이어 내년 3~4월께부터 시즌3을 선보일 예정이라 또 어떤 가수들이 출연해 '신들의 무대'로 경합을 벌일지 주목된다.

SBS는 '힐링캠프', '고쇼' 등의 최영인CP가 기획을 맡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연출했으며 지난해 SBS로 이적해 화제를 모은 신효정PD가 연출을 맡는 새로운 뮤직 토크쇼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특히 신동엽 윤종신 유희열이 공동MC로 제안을 받아 색다른 분위기의 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석특집으로 선보였던 파일럿 프로그램들도 향후 다시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MBC는 박신양이 출연해 호평을 받은 '시간을 달리는 TV'를 비롯해 '게스트 하우스' '180도' 등을, KBS는 이경규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한 파일럿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 풀하우스'를 선보였다.

한 방송사 예능국 관계자는 "해마다 개편 등과 맞물려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신설되는 일은 당연한 흐름이지만, 내년엔 특히 예능 스타들이 컴백하고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연출들이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다수 대기 중이라 예능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여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