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성수 前부인 살해피의자 구속영장 신청예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18 14:09
  • 글자크기조절
image


경찰이 그룹 쿨의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36)씨를 살해한 피의자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일행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검거한 제갈모씨(38)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갈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 박모씨를 비롯한 남자 일행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제갈씨는 술을 마시던 중 강씨 일행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고, 흥분해 술집 밖으로 나가 흉기를 가져와 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 일행 중 가수 채리나가 있었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맞은 강씨는 병원으로 옮긴 뒤 숨졌으며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강씨는 김성수와 2010년 이혼했으며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