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진희 "이성계 파격 해석, 놀라움 연속"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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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지진희가 역사 속 인물인 이성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대해 "놀랍고 파격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는 26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동이'에서 저의 이미지만 보시고 캐스팅했다면 이번엔 내면에 있는 또 다른 면모를 발굴하는 과정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 역시 놀라움의 연속이다. 또한 드라마 속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파격적으로 다가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게 재미기도 하고. 극중 모습이 전 줄 모르는 분들도 계셔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이 될 수 있는 과정이 너무 임금스러우면 재미가 없다. 실존과 허구가 섞여 있는 부분을 강조해서 극적인 재미를 추구한다"라며 "저에게도 도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이고 그것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진화하고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 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지성이 사주명리와 풍수지리, 관상에 도통한 목지상 역으로, 송창의가 지상의 경쟁자이자 고려 최고의 권력자 이인임의 아들 이정근으로 분해 대결 구도를 펼친다.

지진희가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는 이성계로, 김소연이 왕후의 사주를 타고나 비밀을 품고 살아가는 비운의 여인 해인으로, 이윤지가 왕의 아들을 낳았지만 처참히 버려진 뒤 야망을 품는 반야 역으로 호흡을 극을 이끈다.

화려한 캐스팅과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는 36부작 블럭버스터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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