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70kg넘는 장비 탓에 목디스크 얻었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9.24 16:42 / 조회 :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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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이기범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점쟁이들'을 촬영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강예원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언론 시사회에서 무거운 장비 탓에 수중촬영 후 디스크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수중촬영에서 사용한)장비가 70㎏가 넘는다"며 "머리 부분만 40㎏가 넘는데 영화 촬영하면서 물에는 익숙해졌지만 장비 때문에 목 디스크와 어깨 디스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힘들게 촬영했지만 정작 앞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예원은 "뒷모습까지 내 모습이 많았는데 연기하는 입장에서 얼굴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 하나하나까지 기억이 남아서 그 장면이 최고의 장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예원은 전날 다리를 다쳐 이날 언론 시사회 현장에 목발을 집고 등장했다. 이를 걱정하는 취재진의 말에 강예원은 "촬영을 하다가 멋지게 다쳤어야 하는데 어제 저녁에 계단에서 발을 잘못 딛어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점쟁이들'은 의문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신들린 마을 울진리의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모인 점쟁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호러 영화다.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은혜 등이 출연했다. 오는 10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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