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우종완, 가족·친지 오열 속 입관식 엄수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17 14:27 / 조회 : 3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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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우종완 ⓒ사진=스타뉴스


유족들의 안타까운 눈물 속에 고(故) 우종완의 입관식이 엄수됐다.

17일 오후 1시께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고인의 입관식이 치러졌다.

앞서 유족들은 가까운 지인 외에는 조문을 받지 않겠다고 알리고, 장례식장 안내 전광판에 고인의 이름과 발인일자 등을 삭제 요청 하는 등 고인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유족의 바람대로 이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청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는 여느 연예계 인사의 장례식과는 달리 가까운 지인들만의 발걸음이 조용히 이어졌다.

그러나 장례식장 바깥에는 연예계와 패션계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과 함께 보낸 근조환이 가득해,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대신했다.

이날에도 전광판에는 고인의 이름이나 상주, 발인일 등에 대한 표기는 되지 않았다. 또한 취재를 위해 몇몇 취재진이 빈소를 찾기도 했으나, 장례 진행 관계자들은 "유족들이 원치 않으니 양해해 달라"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고인의 빈소에는 유족들의 흐느낌과 울음 섞인 애도가가 흘러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우종완의 사인은 경찰에서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인은 9월 18일 오전 5시다.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고인의 유해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된다.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해온 우종완은 연예계 스타들과도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톱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과 패션을 논하며 돈독한 우정을 가꿔왔다.

지난 2008년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토크 앤 시티2'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우종완은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 tvN '부자의 탄생'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다.

하지만 올 3월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져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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