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년 '대장금2' 제작...中방송협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9.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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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사장이 드라마 '대장금2' 제작이 오는 2013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MBC는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4박 5일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방송사들과 드라마 공동제작 등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항저우와 장사, 상하이 등을 방문해 절강 화수 그룹과 호남위성TV, 상하이미디어 그룹 (SMG) 등 3개 방송사의 최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드라마 공동제작, 신규 사업 진출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장사에서는 호남위성방송사를 방문해 오는 2013년에 제작할 예정인 '대장금2' 방송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호남TV는 지난 2005년 '대장금'을 중국에서 처음 방송해 널리 알려진 회사로 '대장금2'에 대해서도 선구매 선투자 의사를 강력히 밝혀왔다.

이에 대해 김사장은 "내년 '대장금2' 방송시 호남TV와 우선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호남TV 프로그램의 한국 내 방송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올해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구매한 호남TV는 연내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철 사장은 항저우에서는 절강 화수그룹의 조강 회장과 만나 드라마 공동제작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MBC는 화수그룹에 드라마 제작기술을 제공하고 화수그룹은 중국내 지상파와 뉴미디어 시장의 배급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서울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보다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하기로 했다.

또한 김 사장은 상하이에서는 SMG그룹의 구신 사장과 예능, 드라마 합작여부를 논의했다. 나눔 등 공익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양사는 특히 채널사업을 확대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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