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우종완 자살, 사인 명확..부검 안한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9.17 09:56 / 조회 : 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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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우종완(46)의 사인을 두고 경찰과 유족이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 용산경찰서 정경택 형사과장은 17일 스타뉴스에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시신에 대한 부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데는 세간의 알려진 것과 달리 우종완의 사인이 비교적 명확하다는 경찰의 판단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이라는 정황 증거가 충분하다"며 "유족들이 부검을 의뢰했다는 얘기도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우종완은 지난 15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은 누나가 발견해 경찰 및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 도착 당시에는 이미 숨진 뒤 오래돼 사후 경직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종완의 시신은 15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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