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한가인 집, 태풍피해 "많이 파손됐다"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2.08.30 14:00 / 조회 : 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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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 속 서연(한가인 분)의 집이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밝혀졌다.

영화제작자 심재명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주도 서연의 집도 이번 태풍으로 많이 파손 되었습니다"라고 태풍피해를 입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일정이 좀 지연되긴 했지만 이번 주부터 기존 세트건물 철거 시작하고요. 9월 초부터 신축 시작합니다. 내년 초에 영화 속 모습그대로 완공하여 갤러리 겸 카페로 운영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도 앞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서연의 집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서연의 집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의 걱정을 담은 글들이 게재되자 심재명은 "'건축학개론' 제주도 집 관련 글에 답글 보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관심과 기대에 어울리는 예쁘고 튼튼한 건물 지을게요. 그 집 이름은 '카페 서연의 집'으로 지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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