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카메라잡고 흔들흔들..'신의' 현장 풍경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8.28 12:11 / 조회 :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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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쳐=SBS 월화드라마 '신의' 공식 홈페이지>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가 카메라 밖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웃음만발 NG장면과 촬영 중간 장난을 치는 모습 등 카메라 밖의 유쾌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최영(이민호 분)을 수술하기 위해 나선 유은수(김희선 분)는 대사를 하던 중 "환자의 장기를 빨리 개봉(?)해야 한다"라고 잘못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얼굴을 흰 천으로 덮고 기절한 것처럼 누워있던 이민호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몸을 들썩였다.

노국공주(박세영 분)에게 화장을 해주던 장면에서는 립글로스를 바르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소녀 같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민호는 잠시 쉬는 동안 이동식 카메라를 직접 잡고 끌면서 스태프들에 활력을 선사했다. 그는 카메라를 좌우로 흔들면서 "이렇게 하니까 새로운 구도가 나오죠?"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또 원나라에서 귀국한 뒤 아무도 공민왕(류덕환 분)을 맞으러 나오지 않자 분노한 조일신(이병준 분)이 홀로 호들갑스러운 반응을 펼치자, 연기하는 동안 숨죽였던 배우들이 '컷' 소리와 동시에 웃음을 터뜨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같은 동영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배우와 제작진이 하나가 된 '신의' 촬영장의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엿보게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한 '신의' 5회에서는 덕성부원군 기철(유오성 분)에 끌려간 유은수(김희선 분)를 데려오기 위해 최영(이민호 분)이 "연모하는 여인"이라고 거짓핑계를 대 눈길을 모았다.

최영이 위기 모면을 위해 거짓말을 했음을 눈치 채지 못한 은수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이후 둘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예고편에서는 "그쪽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쑥스러우면 못들은 걸로 해 주겠다"라고 장난스럽게 웃는 은수와 "그런 게 아니다"라며 당황해하는 최영의 모습이 그려져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동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충혜왕에게 희롱당하고, 그런 자신 때문에 적월대장 문치우(최민수 분)까지 죽자 충격으로 목을 맨 적월대 삼부장 단백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최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옛 사랑의 가슴 아픈 추억으로 마음을 닫고 차갑게 변해버린 최영이 은수를 만나 변화하게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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