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미남' 박신혜 男캐릭터가 도움"

용인(경기)=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8.27 12:39 / 조회 :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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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x) 멤버 설리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걸그룹 f(x)(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 멤버 설리(본명 최진리)가 자신의 남장 캐릭터에 도움을 준 배우로 박신혜를 꼽았다.

설리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파인리조트 내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이하 '아그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9년 종영했던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주연 배우 박신혜를 남장 캐릭터에 도움이 된 배우로 꼽았다.

설리는 "'미남이시네요'를 재미있게 봤고 박신혜의 캐릭터를 좋아했었다"며 "구재희 역할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설리는 "방송 전부터 주변 남성들의 모습이나 행동 등을 많이 따라해 보고 관찰했다"며 "많은 남자들과 함께 촬영하고 같이 지내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워졌고 더 남성스럽게 행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설리는 이어 "극 중에서 가발을 주로 많이 쓰는데 너무 남자의 모습으로 지내다 가발을 벗고 잠깐 여성 옷을 입었을 때 어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설리는 '아그대'에서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지니체육고등학교로 위장 전학하는 구재희 역을 맡았다.

'아그대'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일본 동명 만화 원작이라는 점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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