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MC·출연진 변화 솔솔 '흥미로운 이유 셋'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8.25 13:04 / 조회 : 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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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부터 출연자까지 변화를 맞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흥미롭다.

'불후의 명곡'은 25일 방송 이후 오는 9월 1일 방송분부터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다. 새 MC부터 새 가수, 그리고 돌아온 이들이 오는 9월 첫 주를 장식한다. 더욱 새로워질 '불후의 명곡'은 이처럼 흥미 요소를 배가시켰다.

첫 번째 흥미 요소는 뭐니 뭐니 해도 매력적인 새 가수들의 등장이다.

지난해 고정 출연이 불발됐던 f(x)(루나 설리 크리스탈 엠버 빅토리아)의 루나는 이번에 '불후의 명곡'에 얼굴을 비친다. 가요 무대에 이어 뮤지컬까지 진출한 그는 알리 강민경(다비치) 에일리 등 '불후의 명곡'의 대표 여가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루나가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매력과 재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차지연과의 여성 보컬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 역시 '불후의 명곡'에 새롭게 출연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소유한 스윗소로우이기에 이들이 선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향후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포맨(영재 신용재 김원주)의 신용재,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의 지오 등은 '불후의 명곡'에 재합류 한다. 신용재는 올 상반기 솔로 앨범 준비로 고정에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지오는 약 1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재합류 한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보컬과 퍼포먼스로 각자의 역량을 뽐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로 새 MC들의 합류도 과도기에 놓인 '불후의 명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현재 신동엽 문희준과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MC진을 맡았고 있다. 하지만 전현무 아나운서가 MC에서 하차한 가운데 새 MC들이 등장한다.

먼저 정재형이 새 MC로 나선다. 정재형은 지난해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 등장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예능감으로 '무한도전'의 활력소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에는 '무한도전'과 동시간대(오후 6시대)에 방송하는 '불후의 명곡'에 고정MC로 출연해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수근의 특별 MC출연도 흥미롭다. 그는 이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 다양한 예능 버라이어티를 통해 MC로서 자격을 검증 받았다. 지난 20일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는 새 MC 정재형과 예능 신경전을 벌여 출연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세 번째 흥미 요소는 가요계 전설들의 지속 출연이다. 9월 방송에는 이승환과 최성수 등 가요계에 굵직한 획을 그었던 가수들이 출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25일 방송될 '불후의 명곡'은 '이장희 특집 2편'으로 케이윌 이현 에일리 울랄라세션 려욱(슈퍼주니어) 성규(인피니트) 홍경민 알리 이정 나비 윈디시티 차지연 등이 최종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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