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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탤런트 이선정과 혼인신고,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방송인 LJ(본명 이주연)가 방송에서 이선정에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LJ는 최근 진행된 종편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매직'에 이선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8년만에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이선정은 녹화 전까지 긴장을 감추지 못하다 녹화가 시작되자 여유롭게 녹화를 즐겼다.
이선정은 마술사 임재훈의 마술 도우미로 선정돼 무대 위로 초대됐다. 그는 여러 가지 모양의 블록과 색깔 카드 중 하나씩을 선택하라는 임재훈의 주문에 '집' 모양과 '노란색' 카드를 골랐다.
이어 임재훈은 미리 찍어 놓은 영상으로 이선정의 선택을 맞추는 예언 마술을 선보이겠다면서 무대에 있는 LED 화면에 나타났다.
그러나 이내 임재훈이 사라지고 화면 속에서 LJ가 나타나 이선정을 향한 마음이 담긴 스케치북을 꺼냈다.
LJ는 "사람들은 결혼이 미친 짓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너와 함께 하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라고 고백했고, 스케치북을 한장 한장 넘겼다.
스케치북이 넘어갈수록 이선정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마지막 장에는 '우리의 사랑이 통했다면 너는 아마 이것을 골랐을 거야. 우리가 평생 함께할 곳'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LJ가 공개한 것은 'I LOVE YOU'가 적힌 커다란 노란색 집이었다.
이선정은 LJ의 예언 마술과 깜짝 사랑 고백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그 순간 LED가 열리면서 LJ가 무대 위에 등장했다. 깜짝 프러포즈와 감동 고백에 이선정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