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성숙·도발 담은 '판도라' 열었다..신곡 들어보니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8.22 12:07 / 조회 : 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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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신곡 '판도라' 뮤직비디오 티저


걸그룹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가 성숙한 음악으로 컴백을 알렸다.


카라는 22일 오후 미니 5집 '판도라'를 공개,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 신곡인 '판도라'는 발랄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카라 맞춤형 댄스곡이다.

카라는 기존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스윗튠과 다시 손잡았다. 달콤한 멜로디와 리듬감 넘치는 비트가 인상적인 스윗튠의 음악은 카라의 매력을 살리며 힘을 보탰다.

곡 전체적으로 발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멤버별 음색에 비트, 멜로디, 노랫말 등 트렌디한 요소도 장착돼 걸 그룹 특유의 색을 살렸다.

특히 묘한 신비로움이 몽환적인 분위기도 전한다. 이 곡은 신들이 창조한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카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 시대의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을 주제로 '망설임을 멈추고 다가오라'며 도발과 희망을 얘기했다.


분명 카라표 팝 음악이다. 카라는 기존 히트곡에서 보여준 걸그룹 만의 발랄함을 유지하면서도 팝적인 멜로디를 살린 댄스곡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팀의 막내 강지영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됐고, 성숙함을 콘셉트로 약간의 변화를 준 셈이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타이틀곡 '판도라'가 다이내믹한 구성으로 시작을 알렸다면, 다소 차분한 노래도 있다. '그리운 날엔'은 헤어진 후의 그리움을 애틋하게 표현했고, 재지한 느낌도 담았다. 또 '이디오트'는 카라만의 밝은 멜로디가 인상적인 러브송이다.

카라의 이번 앨범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그간 멤버들이 보여줬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 성숙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더한 것이 이번 신곡의 포인트다.

카라는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새 음반 '판도라'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복귀를 정식으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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