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첫방, 중견+아역 명품열연 '빛나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8.18 23:21 / 조회 : 1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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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메이퀸'(극본 손영목·연출 백호민)이 중견 배우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 속에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메이퀸'은 과거의 배신과 겹겹의 비밀로 얽힌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압축해 보여주며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32부작 드라마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해주(김유정 분)의 아버지 학수(선우재덕 분)의 죽음으로 시작했다. 도현(이덕화 분)은 학수를 구하는 척 하다 배신하며 총을 쏴 학수를 숨지게 한 뒤 어린 해주를 기출(김규철 분)에게 맡긴다. 도현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출은 해주를 차마 없애지 못하고 친구 홍철(안내상 분)에게 맡겨 멀리 보내버린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학수의 아내 금희(양미경 분)는 딸까지 죽은 줄 알고 망연자실해 하다 도현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을 한다.

이후 11년의 시간이 흘러 은 아내(금보라 분)와 아들 상태(김동현 분), 그리고 해주를 데리고 고향 울산으로 돌아오고, 기출 가족을 본 기출은 사색이 된다. 도현은 어엿한 대형 기업체 회장이돼 피도 눈물도 없는 경영을 하고 있는 상태. 설상가상 해주는 금희와 도현의 딸 인화와 같은 반이 되고, 특유의 친화력과 강단으로 까칠한 부잣집 아가씨 인화와 가까워진다. 우연히 두차례 해주를 보게 된 금희는 심상치않은 인연을 직감한다.

이날 '메이퀸'은 특별 출연한 선우재덕을 비롯해 이덕화, 양미경, 안내상, 금보라, 김규철 등 중견배우와 김유정 박건태 박지빈 김동현 등 성장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 속에 울산을 배경으로 한 스케일 큰 드라마를 예고했다. 얽히고설킨 주인공들의 관계가 울산의 조선 산업과 어우러진 모습도 이색적이었다. 조선소 내부 촬영 장면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배경 또한 눈길을 모았다.

한편 '메이퀸'은 향후 한지혜 김재원 재희 등이 성인 역할로 합류, 중견 배우들과의 호흡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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