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민PD "'메이퀸' 사실 농촌드라마 느낌 난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8.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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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백호민 PD가 "'메이퀸'은 잘 못하면 농촌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백호민 PD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 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이덕화 안내상 김유정 박지빈 등과 백호민 PD가 참석했다.

백호민 PD는 '메이퀸'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 드라마는 어떻게 보면 구닥다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강화했다"며 "시골적 정서와 옛날 가족들의 정서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 PD는 "잘못 보면 농촌드라마 느낌이 날 수도 있다"며 웃었다.


또 백 PD는 "드라마 속에서 미꾸라지를 잡는 장면이 있는데 요즘은 미꾸라지를 논에 푸니까 바로 죽어서 물을 길어다가 미꾸라지 잡는 장면 찍었다"며 "드라마 속에서 옛날의 향수와 과거에 살았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진'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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