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 MBC 새 예능프로그램 3편 출항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8.13 12:07 / 조회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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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위)=홈페이지 화면 캡처, 천번째 남자(아래)=MBC 홈페이지


2012년 런던올림픽이 13일 오전(한국시각) 폐막한 가운데 그동안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자사 프로그램을 결방했던 각 방송사들이 정상화에 돌입했다.

특히 170일 간의 파업으로 인해 시청률이 바닥을 쳤던 MBC는 방송 대열을 재정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잡기에 나선다.

MBC는 시청률이 저조했던 예능프로그램 두 편을 퇴출 시켰다. 목요일 심야시간대에 방송되던 '주얼리하우스'와 케이블에서 방송되다 파업 중 MBC 지상파로 옮겨왔던 '무한걸스'가 그 주인공.

'주얼리 하우스'는 방송시작 후 매회 포맷변경과 진행자 교체를 통해 시청률을 잡기위해 노력했으나 1~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4회 만에 끝내 MBC에서 퇴출됐다.

파업 중 MBC지상파로 편성됐던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는 다시 케이블로 돌아갔다. '무한도전'의 포맷을 차용해 여성판 '무도'로 불리던 '무한걸스'는 지상파에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파업 중 23주간 결방 한 '무한도전'의 대신 들어왔다는 오명을 안고 2%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결국 다시 케이블로 돌아갔다.

MBC는 '주얼리 하우스'의 후속으로 '정글러브'를 준비했다. '정글러브'는 커플매칭 프로그램으로 SBS 짝과 유사한 포맷으로 일반인 남녀 10명이 각자의 커플을 찾는 과정을 담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 첫방송 예정으로 '짝'과 어떤 차별화 포인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무한걸스'가 있던 자리에는 '일밤-승부의 신'을 후속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승부의 신'은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10 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뒤, 모든 결과를 맞춘 관객 1인에게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진행된 '하하vs홍철' 코너와 유사한 형식의 대결로 진행되며 김용만 탁재훈 김수로 이재윤 노홍철 김나영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 등이 MC로 나서 지난 4월 녹화를 마쳤다.

또 MBC는 지난달 20일 종영한 '댄싱 위드 더스타2'의 후속으로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를 선보인다. '천 번째 남자'는 1000 명의 남자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가 999명의 남자의 간을 먹은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으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강예원, 이천희, 효민, 전미선, 박정학, 서경석, 남우현 등이 출연하는 8부작 시트콤으로 여름 특수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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