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新수펄스 9월·새걸그룹 10월..하반기 출격

8월 GD·9월 에픽하이·10월 2NE1까지 출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8.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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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수펄스의 이승주, 이정미, 이미쉘, 이하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SBS>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예들이 출격 준비를 마무리 지어 가고 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른바 신(新) 수펄스는 9월에, 새 걸그룹은 10월에 팬들 앞에 각각 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수펄스는 지난 4월 말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팀 미션 때 꾸려진 박지민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의 그룹이다. 당시 빼어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소속사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하면서 이번에는 그 자리를 준우승자인 이하이가 대신하게 됐다. 이에 신 수펄스는 이하이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로 이뤄지게 됐으며 오는 9월 정식 데뷔한다. 앞서 이들 모두는 'K팝스타'가 끝난 뒤 YG를 소속사로 결정했다.

'K팝스타'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이자 YG의 수장인 양현석은 신 수펄스 멤버들이 실력 면에서 기존 연습생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K팝스타' 팬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신 수퍼설의 이른 데뷔를 결정했다. 양현석은 신 수펄스를 과거 YG와 함께 작업했던 4인 여자 보컬 그룹 빅마마 못지않은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춘 팀으로 키우기 위해 현재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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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새 걸그룹의 1, 2번째 미스터리 걸, 16세의 혼혈 소녀, 유나킴, 김은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YG라이프>



오는 10월에는 올 상반기 일부 멤버 공개만으로 핫이슈가 됐던 YG의 새 걸그룹이 출격한다.

YG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자사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새 걸그룹 멤버들인 5명의 만 20세 미만 소녀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톱6까지 올랐던 1993년생 김은비,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지역 예선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1994년 생 유나킴, 빼어난 미모를 선보인 10대 중반의 2명의 미스터리 걸들, 수준급의 춤실력을 지녔으며 백인과 한국인 부모에 사이에서 태어난 16세 혼혈 소녀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후 YG는 새 걸그룹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YG가 2NE1 이후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게 될 걸그룹인 만큼 이 팀에 대한 가요 팬들의 관심을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YG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최종 멤버 수 등에 대해서는 지금도 밝힐 수 없지만, 현재로서 데뷔시기는 10월이 될 것"이라며 새 걸그룹 데뷔 시기를 공개, 팬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다. .

한편 YG는 신예들의 데뷔 뿐 아니라 기존 가수들의 새 음반 발표 역시 올 하반기 다수 계획하고 있다. 그야말로 화려한 출격 라인업이다.

현재 YG 소속 싸이가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음원 정상을 한 달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일인 18일을 전후로 새 솔로 앨범을 낼 계획이다. 지난 2009년 8월 솔로 1집 '하트 브레이커'를 발표, 그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앨범(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한 지드래곤이기에 이번 새 음반 발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에는 멤버 모두가 YG와 계약한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의 3인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새 앨범을 낼 계획이며, 10월에는 2NE1이 신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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